대본

2남 2녀) 장송의 프리렌 6화 마을의 영웅

햄부기를 가져오라 2024. 11. 18. 19:00

6화 마을의 영웅

등장인물

 

 

프리렌 1000년 이상 살아온 80년전 용사 파티의 엘프 마법사

 

페른 다소곳하고 마음이 따뜻한 소녀. 프리렌의 제자.

 

슈타르크 겁이 많고 어린 아이 같은 소년. 아이젠의 제자.

 

아이젠 과묵하지만 정이 많은 드워프 전사. 슈타르크의 스승

 

        여자                                                                     남자

      11)페른                                                          33)슈타르크

   22)프리렌, 어린 슈타르크                    44)아이젠, 경비대장, 상인, 바텐더, 성주대리

 

 

 

 

 

 

 

 


 

 

 

bgm: https://youtu.be/nlZk1SdAbHg?si=D0YrTN0-bl-xDl1Y 

 

44경비대장: 북부제국은 마물의 움직임이 활발해서 현재로서는 관문통행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

 

11 페른: 그러면 언제쯤이 되어야 여길 지나갈 수 있을까요?

 

44경비대장: 글쎄다. 적어도 내가 이 자리에 부임한 이후로 마물이든 인간이든 단 한 마리도 지나간 적이 없어.

                     잘 들어라, 모험가들. 이 마을 안에서 절대로 문제를 일으키지 말도록.

 

11페른: 모험가를 반갑게 맞아주지는 않네요.

 

22프리렌: 그러게. 저 자는 우수한 위병이야. 낯선 자에게는 엄격하게 대한다. 도시를 지키는 위병은 저래야 든든한거거든.

 

33슈타르크:?

 

22프리렌: 그러니까 이 도시는 안전할 것 같으니 한동안 여기서 기다려보자.

                 오랜만에 느긋하게 마법연구를 할 수 있겠어. 숙소에 짐을 풀고나서 바로 마법상점에 가야지.

                 뭐야? 지금은 관문이 닫혀있으니까 어쩔 수 없잖아. 그럼 여기서 해산.

                 (off) 나는 숙소를 잡아둘게~

 

33슈타르크: 저기 밥이나 먹으러 갈래? , 나 혼자갈게. / (독백) 무서워...

 

44상인: 최근에는 바닷길도 막혔다고 말하는 걸 들었어.

             북부제국의 군대가 토벌에 나섰다고는 하지만 관문이 열리려면 빨라도 2년 정도는 기다려야겠네.

             에휴, 장사도 접게 생겼구만.

 

 

 

bgm: https://youtu.be/LBftHvvzxBI?si=ddk_3CrMc8KHKChS

 

33슈타르크: 다시보니 반갑네~ 점보베리 스페셜!

                     전에 왔을때는 너무 어려서 다 먹지도 못하고 스승님과 반씩 나눴었지. 근데 이거 이렇게 작았었나...

 

44바텐더: 그건 말이야. 작았던 꼬마가 어른이 되었기 때문이지.

 

33슈타르크: 그렇구나... 내가 커서 그런거였구나. 어릴땐 모든게 커보이기만 했는데...

                     그렇게 넓어보이던 스승님의 등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작아져버렸지.

 

44바텐더: 아이젠도 이제 나이가 나이니까 속 썩이지말고 효도 잘하렴.

 

33슈타르크: 지금 그러는 중이야~ 근데 진짜 이렇게 작았었나?

 

44바텐더: 세월의 흐름은 잔혹한 법이지.

 

33슈타르크:? 뭐야~ 이정도는 괜찮잖아. 내 돈으로 산거거든!

 

11페른: (앉으며) 안녕하세요. 우유주세요.

 

44바텐더: 알겠습니다.

 

33슈타르크:... 왜그래? 왜 화가 났어?

 

11페른: 슈타르크님.

 

33슈타르크: 알았다구. 반 나눠줄게.

 

11 페른: 그게 아니라요. 이 도시에서 2년 넘게 기다리고 있어야한다면 어떨 것 같나요?

 

33슈타르크:? 싫은데.

 

11페른: 그렇죠! 역시 싫죠!

 

33슈타르크:.... / (독백) 갑자기 왜이래.

 

11페른: 좀 안심했어요. 슈타르크님은 보통 사람이군요.

 

33슈타르크: 저기, 내가 뭐 잘못했어?

 

 

bgm: https://youtu.be/EFFdOHA0XpA?si=v3r9dcVAt8OBvJ2A

 

33슈타르크: 관문을 통과할 방법말이지... 좋아. 나도 같이 찾아줄게.

 

11페른: 도와줘서 고마워요.

 

33슈타르크: 마법으로 날아서 관문을 넘어갈 순 없는거야?

 

11페른: 북부제국과의 중앙제국 국경에는 한계고도까지 강력한 결계가 쳐져있는 바람에 통과할 수 없다고 해요.

 

33슈타르크: 하긴 그렇겠네. 안그럼 나는 마물이 쳐들어오겠지.

                     할 수 없지. 상인 길드에 물어볼까? 교역정도는 하고 있을지도 몰라.

 

11페른: 교역은 전면 봉쇄. 호위가 딸린 상단도 통행 금지라니...

             북부는 상당히 위험한 상황인가봐요.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기다려야...

 

33슈타르크: (겹)아니. 암시장이나 도둑길드쪽도 알아보는게 좋겠어.

 

11 페른: 아무래도 그건 위험하지 않을까요?

 

33슈타르크: 괜찮아~ 이래뵈도 나는 꽤 강해보이거든. 으름장도 잘 놓고.

 

11페른: (미소) 악당얼굴이니까요.

 

33슈타르크: 시끄러.

 

 

bgm: https://youtu.be/EFFdOHA0XpA?si=Xcgv8F_EoR2nU7P-

 

33슈타르크: 못 여는 건가... 하긴 그게 정상이지. 방어전이나 마찬가지니까. 이대론 아무것도 못하는데...

                    좋아. 득될 건 없지만 위병초소라도 가볼까? / , .

 

11페른: 아니요. 슈타르크님이 무척이나 협조적인 것 같아서요.

 

33슈타르크: 니가 먼저 꺼낸 얘기잖아. 기다리는게 싫은 거 아니였어?

 

11페른: 저보다 훨씬 필사적으로 보여요.

 

33슈타르크: (미소) , 시간이 별로 없으니까.

 

11페른: 그게 무슨 뜻인가요?

 

33슈타르크: 여기 말이야. 경치가 좋지? 북쪽이 아주 잘보여. 어릴 때 스승님이 여길 데려와주셨지.

 

44아이젠: (회상) 우리는 이 도시에서 북부제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22어린 슈타르크: (회상) 어떤 여행이였어? 스승님?

 

44아이젠: (회상) 듣고 싶으냐. 그 당시에 우리는...

 

33슈타르크: 평소에 자기 얘기같은건 전혀 안하면서 용사 파티 모험에 대해선 즐겁게 얘기했어.

                    스승님은 긴 여행 속에서 단 10년의 모험을 무엇보다 소중히 생각했지. 분명 프리렌도 그럴거야.

 

11페른: 그럴까요.

 

33슈타르크: 스승님은 이제 여행을 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야. 그런 스승님이 나를 데려가라고 너희한테 말했잖아?

그러니까 난 스승님을 대신해서 시시하고 즐거운 여행을 많이 경험한 다음에 이야기 보따리를 잔뜩 싸들고 돌아가야해. /    내가 은혜를 갚을 방법은 이것뿐이니까. 너무 여유부리고 있다간 스승님이 돌아가실거야.

 

11페른:  그럼, 이런데서 발이 묶이면 안되겠네요.

 

33슈타르크:~ 그 사람은 아직 한참 오래 살 것 같긴 하지만.

 

 

bgm: https://youtu.be/nlZk1SdAbHg?si=qDsemWrTmRLdVYDm

 

11페른: 프리렌님? 이런데서 뭐하시는 거에요?

 

22프리렌:, 조용히 말해. 지금 쫓기고 있어.

 

33슈타르크: (기겁) 대체 무슨 사고를 친거야!?

 

22프리렌: 모르겠어. 난 그저 마법상점을 돌아다니고 있었을 뿐인데...

 

33슈타르크:.

 

44경비대장: 제가 무례를 저질렀습니다! 프리렌님. 부디 용서해주십시오!

 

22프리렌: 잠깐. 이건 뭔가 안좋은 흐름인 것 같은데...

 

44성주대리: 위병대장이 당신께 무례를 범한 모양이군요. 이 성의 성주대리로서 사죄 드립니다.

 

22프리렌: (당황) 아니, 정말 괜찮아. 이사람은 위병으로 할 일을 했을 뿐이고 나도 전혀 급하지는 않으니까~ 오히려 느긋하게 여길...

 

44성주대리: 일행분들과 다시 북부로 여행을 떠나실 예정이시죠.

                     지금 북부 제국에서는 마왕군의 잔당과의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걱정하고 계셨겠죠. 그 높은 뜻, 참으로 영웅다우십니다.

                     북부제국의 모두가 오신 것을 기뻐할겁니다. 관문은 자유로이, 언제든 통과하시죠.

 

 

 

11페른: 이렇게 쉽게 관문을 통과하다니... 처음부터 프리렌님의 이름을 댔으면 보내주지 않았을까요?

 

22프리렌: 말해도 소용 없을거라고 생각했어. 느긋하게 있고 싶었는데... 게다가 나는 이런건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이런 광경은 불편해서 말이야.

 

33슈타르크: 난 이걸 봐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스승님도 이런 기분으로 여행을 떠난거였구나.

 

22프리렌: 그러게. (한숨) 마법 연구나 하고 싶었는데 말이야...

 

11페른: 또 그 소리세요?

 

33슈타르크: (off) 우리는 힘들었거든. 이래저래... 그치?